콜롬비아 입국서류 작성방법/세관신고&입국신고서류/보고타/엘도라도공항콜롬비아 입국서류 작성방법/세관신고&입국신고서류/보고타/엘도라도공항

Posted at 2018. 11. 20. 14:06 | Posted in 여행



콜롬비아 입국서류 작성방법/세관신고&입국신고서류/보고타/엘도라도공항


저는 현재 콜롬비아 보고타에 거주중입니다.

 

전에 페루 쿠스코 입국서류 작성방법을 포스팅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콜롬비아 입국서류 작성방법은 여태

포스팅한 적이 없었네요..


(이전 포스팅:쿠스코 공항 입국서류 작성방법 클릭!)


그래서 이제서야 콜롬비아 입국시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는

 입국신고서(혹은 세관신고서) 작성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콜롬비아 입국신고서 작성/Declaración de Equipaje, de Dinero en Efectivo y de Títulos Representativos de Dinero - Viajeros/Luggage, Cash and Monetary Instruments Customs Declaration - Trevelers 



콜롬비아행 비행기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기내에서 승무원이 보고타(또는 다른 콜롬비아 내 종착지 도시)가

Destino Final(Final Destination) 즉 종착지 인지, 연결편 항공이 있는지 물어올겁니다.

이곳이 종착지라면 입국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죠.

제 경험상 대체적으로 국제선을 탑승하는 승무원조차 이곳 콜롬비아에서는..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스페인어가 생소하다면 영문으로 된 양식을 받는게 좋겠지만 항상 구비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니

물어라도 보십시오.

 

Dame el formulario en ingles, por favor.(다메 엘 포르물라리오 엔 잉글레스, 뽀르 빠보르.)

혹은 Give me the form In English, please. 라고 요청하면 될거예요.

 

없으면 우이 노오~~~라면서 스페인어 양식의 종이를 하나 줄겁니다. ㅋㅋㅋ ㅠㅠ

 

그러나 당황하지 마세요! 이 포스팅을 보고 떠나신다면 스페인어로 된 양식이건 영어로된 것이건

작성하실수 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기입해야 할 상황이 똑같고 언어만 다른것이므로 아래에서 영문폼과 스페인어폼 둘다를 보여드리고

작성하실 사항들을 알려드릴게요.

 

 

이 신고서는 입국시 작성하는 양식이라 입국신고서이긴 하지만, 입국심사시에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다 찾은 뒤에 나가면서 세관원에게 제출하는 양식입니다.

 

그렇지만 이 양식을 제출하지 않고는 밖으로 나가실수 없으니 반드시 기내에서 승무원이 양식을

나눠줄때 잘 받으셔야해요.

 

이 양식은 가족당 1장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승무원이 설명시에는 성이 같은 가족끼리 같이 작성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한국의 경우 부인이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으므로 가족이어도 동성이 아니죠.

그냥 법적 가족인 경우 한장으로 작성을 하시면 됩니다.

 

좌측 상단부터 보시면 Concepto(Marque "X")라는 항목에 Entrada와 Salida라는 항목이 보이실거예요.

 

입국하시는 거니까 Entrada 옆에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X를 기입하세요.

 

그 옆에 Número de formulario는 이 양식에 신고할 사항이 많아서 여러장 작성하게 될 경우 넘버링 하는

것으로 알고있으니 보통의 경우는 빈칸으로 두시면 됩니다.

 

다음은 Tipo de documento 항목이네요.

여권으로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것이기 때문에(입국심사시에도 여권을 제출해서 스탬프를 받으니까요.)

Pasaporte에 X표시를 해주세요.

 

바로 오른편의 No. de identificación에는 M부터 본인의 여권번호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이름을 작성하는 항목이예요.

가족의 경우 대표로 이 양식을 작성하는 한 분의 성함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토종 한국인이라면 중간이름이 있다거나 성이 여러개인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Primer apellido(첫번째 성)에 본인의 성을, Primer nombre에 본인의 이름을 여권에 적혀있는 영문철자 그대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성함이 홍길동이라면

Primer apellido(성)에 HONG, Primer nombre(이름)에 GIL DONG

이렇게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 아래에는 콜롬비아 체류시의 거소지 주소입니다.

여행자이신 경우 호텔 주소를 미리 적어가시거나 휴대폰에 저장해 두셔서

호텔 이름만 달랑 적지 마시고 호텔 주소와 호텔 이름을 같이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JW Marriott Hotel Bogota가 묵으실 호텔이라면

호텔 홈페이지나 구글맵에서 검색해보신 주소인 'Calle 73 Nr 8-60 JW Marriott Hotel Bogota'를

Dirección en Colombia 항목에 적어주시면 된다는거죠.

 

Ciudad는 시(city)를 적는 항목이예요. 

보고타라면 위의 사진에서 처럼 Bogotá, 칼리면 CALI, 메데인(메데진)이면 Medellin 이라고 본인의 콜롬비아내 거주지에 해당하는 시의 이름을 적으시면 됩니다.

 

다음은 콜롬비아에 입국시에 이용한 교통수단 정보를 기입할 차례예요.

 

Modo de transporte는 교통수단 종류를 선택하는 것으로

Maritimo는 배편을 이용하셨을 경우, Terrestre는 육로로 이동하셨을 경우, Aéreo는 항공편을 이용하셨을 경우입니다.

 

항공편으로 입국을 하시는 경우라면 사진에서 처럼 Aéreo 옆에 X 표시를, 아니라면 해당되는 항목 옆에 X표시를 해주세요.

 

Nombre empresa transportadora는 운송회사명을 적는 곳이예요.

저는 저때 아비앙카 항공을 통해서 입국을 했나봅니다. AVIANCA, LUFTHANSA, AMERICAN AIRLINE 등등

본인이 탑승하신 항공사/선박업체/버스회사명을 기입해주세요.

 

그 옆은 해당 교통편의 편명을 기입하는 곳이예요.

항공권이나 배, 버스 티켓이 적혀있는 편명이요. 전 AV144편을 이용했으므로 저렇게 작성했습니다.

 

그 다음은 ¿Reside en Colombia? 콜롬비아 거주인임을 묻는 항목이예요.

이 항목은 콜롬비아 거주 비자를 가지고 있거나 시민권자일경우 빼고 일반 여행객들은 NO에 표시를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콜롬비아 거주자이므로  Sí에 표시를 했어요. 이거 보고 Sí에 표시하시면 안됩니다!!!

 

자, No에 표시를 하신 여행객 분들은 바로 옆의 항목을 작성하시게 됩니다.

Si NO reside en Colombia, ¿Cuál es su país de residencia?

콜롬비아 거주자가 아니라면 당신이 거주중인 국가는 어디인가요?

본인이 대한민국에 거주중이시라면 Republic of Korea라고 적으시고, 혹시 다른 국가에 거주중이시라면 해당 국가를 적어주세요.

 

그 옆의 항목은 여행자의 경우 콜롬비아내에 며칠간 체류할 예정인지, 거주자의  경우콜롬비아외의 다른 국가에서 얼마간 체류했는지를 적는 것인데요, 본인이 체류할 예정인 날짜수만큼 숫자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4박 5일 체류 예정이라면 5라고 적어주세요.

 

다음은 Sin incluir pasajes ni paquete turistico, ¿Cuál será (o fue) el valor de su gasto en este viaje? 인데요,

여행 항공권이나 호텔 비용등의 패키지 비용등을 제외하고 얼만큼 사용을 할것인지(여행자) 혹은 사용했는지(거주자) 달러 기준으로 작성하라는 항목이예요.

이 항목이 중요한 이유는 여행자의 경우 10,000USD를 초과하는 금액의 달러 혹은 그에 상당하는 수표, 현금(다른통화)을 소지하고 입국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를 해야하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콜롬비아 거주자의 경우에는 이 항목이 1,500USD 까지 면세 범위가 되구요. 

아무튼 10,000USD(혹은 상당의 수표, 현금 등)을 소유하시고 계시다면 아래의 질문들중 하나에 그렇다는 답에 체크하게 될거고, 밑의 세부항목 작성란에도 작성이 필요하니 염두해 두세요.

 

자, 금액 작성란 옆에는 이 소비예정액을 함께할 가족구성원이 몇명이냐는 질문입니다. 본인을 제외한 가족원의 인원수를 숫자로 적어주세요. 저는 저 외에 한명의 가족 구성원과 함께 입국해서 1이라고 적었습니다.

 

그 아래에는 한국에 입국시에도 작성해보셨던 해외에서 동식물, 총기류 10,000USD를 초과하는 금액을 반입하고 있느냐 등등을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들이예요.

 

¿Todo su equipaje ingresa o sale con usted? 귀하의 모든 짐(러게지, 캐리어 등)들은 당신과 함께 입국하거나 출국합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보통은 당연히 Sí가 됩니다.

본인이 무언가의 목적을 가지고 타인의 짐을 대신 옮겨주었다던가 하는 경우는 금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차 방문하시는 경우, Sí를 선택하시고 아래의 세부사항 적는 항목에 작성을 하셔야 할것 같은데,

이 부분은 중요하니까 미리 이곳 현지 파트너사 등과 협의해서 답변을 잘 준비해 두시고 작성을 해주세요.

저는 사업차 입국해본적이 없으므로 이부분은 본인이 잘 알아보시고 작성해주세요.

 

¿Porta dentro de su equipaje mercandias diferentes a efectos personales por valor superior a USD 1.500? 

귀하의 소지품 중 개인적인 목적이외에 미화 1,500을 초과하는 물품을 운송중입니까?

이 질문의 일반적인 답은 NO 입니다.

개인적인 목적이외라면 사업목적 등일텐데 일반 여행객의 경우에는 해당되니 않으니까요.

사업차 방문하시는 경우, 위의 항목과 같은 이유로 Sí를 선택하시고 아래의 세부사항 적는 항목에 작성을 하셔야 할겁니다.

 

¿Ingresa o saca temporalmente del país mercancías diferentes a sus efectos personales?

귀하는 개인적인 목적 이외의 용도로 반입 또는 반출하는 물품을 소지하고 있습니까?

이또한 일반적인 여행객의 경우 답은 NO입니다. 이유는 상동하구요.

 

¿Porta mercancías que constituyan patrimonio de la Nación o de otras naciones?

귀하는 콜롬비아 또는 다른 국가의 특산물을 소지하고 있습니까?

이또한 일반적인 여행객의 경우 답은 NO입니다. 이유는 상동하구요.

 

¿Porta animales, plantas o productos de origen animal o vegetal?

귀하는 동물, 식물이나 동물성, 식물성 제품을 소지하고 있습니까?

이또한 일반적인 여행객의 경우 답은 NO입니다.

각 나라에서는 동.식물의 반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전 여행지에서 먹다 남은 과일, 채소등을 캐리어에 넣어오셨다면...

이 양식을 제출하기도 전에 짐찾는 컨베이어벨트 근처에서 탐지견이 컹컹대는 경험을 하실수 있으니

(실제로 목격함, 어떤 남자분 캐리어에서 사과와 귤이 나옴, 그리고 버려짐)

짐싸실때 이 점을 유의하시는게 좋아요.

 

¿Porta usted o el grupo familiar con el que viaja, divisas o moneda legal colombiana en efectivo, por un monto total superior a USD 10.000, o su equivalente en otras monedas?

귀하 또는 귀하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구성원중, 통화 또는 콜롬비아 법정 화폐로 미화 10,000을 초과하거나 그와 동등한 금액의 다른 통화를 소지하고 있습니까?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이 질문에 Sí로 답변하셔야 하는 분은 아래의 소지한 물품과 가액을 상세히 기입하시는걸 잊지 마세요.

보통의 여행자의 경우 미화 10,000을 초과하는 금액을 실물로 들고 다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NO가 답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Porta usted o el grupo familiar con el que viaja, cualquier clase de titulo representativo de divisas y/o de moneda legal colombiana por un monto total superior a USD 10.000, o su equivalente en otras monedas?

귀하 또는 귀하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구성원중, 어떤 종류의 통화나 콜롬비아 법정 화폐로 미화 10,000을 초과하거나 그와 동등한 금액의 다른 통화를 소지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은 바로 위에 질문과 유사합니다.

일반 여행자의 경우는 NO가 답변이 되는 경우가 많을것이고,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이 질문에 Sí로 답변하셔야 하는 분은 아래의 소지한 물품과 가액을 상세히 기입하시는걸 잊지 마세요.

 

자 이 아래에 Si alguna de las respuestas a las ultimas seis preguntas fue afirmativa relacione la mercancia, el dinero en efectivo o los titulos representativos de dinero라고 적혀있는데요,

직전의 여섯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긍정일 경우(Sí일 경우) 상품, 현금 또는 통화와 관련됨 의 의미예요.

직전의 여섯문항중에 그렇다.라고 답변하신 항목이 있으시다면

 

Dinero en efectivo o titulo representativos de dinero declarados 항목에는 

Clase에 현금(Efectivo)인지 Titulo(기타 통화) 인지 적으시고 Moneda에 실제 어떤 종류의 통화인지 적으시고, Valor에 해당 현금 또는 통화가 미화 환산금액으로 얼마 정도인지 숫자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Datos del equipaje 항목에는 일시적인 기간동안 가족 단위를 기준으로 가정용품, 스포츠용품, 미술품, 전문용도 혹은 무역의 용도로 물품을 반입하는 경우 미화 2,500까지 반입 가능하고 위의 항목당 3개의 수량이 반입가능하며, 15% 단일세금을 부과한다고 하는데요, 그에 관해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에 작성하는 항목입니다.

Cantidad에 수량을 적으시고, Descripcion de las mercanciasdp 해당물품의 브랜드명, 모델명, 시리얼 넘버 등을 적으시고, 반입(Ingreso)인지 반출(Salida)인지를 적으시고, Valor USD 란에는 해당 물품의 USD 환산시 상당가액을 숫자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Si el espacio es insuficiente o necesita duplicado de esta declaracion, utilice otro formulario, registrando en esta casilla el "Numero de Formulario" correspondiente 인데요,

맨위에서 Número de formulario에 보통의 경우 빈칸으로 두게 되고, 작성할 항목이 많아서 한 페이지에 다 적지

못할경우에는 추가로 작성을 하고 Número de formulario에 넘버링을 하라고 설명드렸는데요, 그에 대한 내용입니다.

만약 공간이 충분치 않거나, 이 신고서를 두벌 만들어야 할경우, 다른 양식폼을 추가로 작성하고 Número de formulario에 넘버를 적으라는 내용입니다.

 

이 옆의 칸은 빈칸으로 두시면 되구요,

아래에 Firma viajero는 여행자 서명란이예요.

여권 서명란에 서명한것과 동일한 서명을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작성날짜인데, 현지(콜롬비아) 시간 기준의 입국날짜를 년(Año)/월(Mes)/일(Día)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혹시 영문으로 받으셨다면 아래와 같을텐데, 보시다시피 언어만 다를뿐, 질문 항목의 위치와 내용은 모두 동일해요.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자, 입국서류를 잘 작성하셨다면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리신 다음

Inmigracion(입국심사장)을 찾아서 줄을 서세요.

여행객이라면 콜롬비아에서 출국하는 비행기 티켓이나, 배티켓이 있는것이

여러가지 질문을 피하는데 좋으니 있다면 출력해 가세요.

 

입국시에도 영어를 못하는 사무관이거나 하더라도 도통 알아듣기 어려운 발음으로

하는 사무관들이 많기 때문에 간단한 단어들은 알아두고 가시는편이 좋아요.

 

이를테면 오꾸빠씨온이 뭐냐 물으면 직업을 묻는것이니 학생이면 에스뚜디안떼,

직장인이면 엠쁠레아도(남성)/엠쁠레아다(여성)

 

여행이 목적인 경우 뚜리쓰모라고 답하시면 됩니다.

 

저 처음에 콜롬비아 입국할때 스페인어 한글자도 몰랐는데,

영어로 괘발새발 어찌저찌 의사소통해서 입국 잘 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길! :)


 

그리고 입국심사 잘 마치시면  짐 찾는 곳으로 가셔서,부치신 수하물을 찾으시고,

나가실 때 작성하신 신고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콜롬비아는 신고서 작성하고 나서도 다시 짐들(캐리어 및 모든 가방)을 다시 짐검사 하는 벨트에 올려서

검사를 하니 당황하지 마세요.  



콜롬비아 입국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부족하지만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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