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사 다이어리;유즈어리 40(Usually 4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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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사 직영 온라인몰-양지몰 제품설명 페이지)
양지사 다이어리 유즈어리 40(Usually 40)
저는 거의 매해 다이어리를 구입합니다.
구입해 놓고는 얼마간 끄적거리다가 작심 삼일의 시기가 지나면서 자연스레..
어딘가 구석에 처박아두고는 한동안 잊고 삽니다.
그러다가 하반기의 길목에 접어 들거나
너 이렇게 살면 안될텐데~ 하는 생각이 들때
다시금 꺼내들고는 또 뭔가를 열심히 적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것도 할 일, 저것도 할 일.
가득가득 채웁니다.
그렇게 띄엄띄엄 뭐하러 적은건지, 이게 스케쥴표인지, 다이어리인지, 해야 할 일 모음집인지
모를 것이 되어 한 해를 마감했던 저의 다이어리들.
사회 초년생일때는 당장 내일 처리해야 하는 일들만 적는데도 다이어리가 가득가득
깨알같이 적어도 모자랄 정도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를 생각해 보니
휴대폰..구글 캘린더...아웃룩의 영향 이더군요.
이게 휴대폰을 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거나 하면 참 편리하고 유용한데
전원을 끄거나 손에서 놓는 순간부터 제 머리도 같이 오프가 되는 기분이 들어요.
물론 종이 다이어리도 크게 다르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게 손수 작성한다. 는 것이 여러모로 굉장한 차이가 있더라구요.
스케쥴 확인하다가 다른길(인터넷 검색, 웹툰 보기 등등)로 새지도 않고,
다이어리를 적을 때도 온전히 주제에 집중 할수 있고,
혼자만의 시간이라는 느낌이 분명히 들기도 하고,
뭔가 아날로그적인 감성(?)도 느껴지구요.
실제로 다이어리를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주변분들을 보면
많이 부럽기도 하고, 저렇게 어떻게 하나..나는 글씨체가 너무 진지해서(궁서궁서 합니다.@.@)
아무리 해도 귀엽지가 않구나.. 뭐 그런 생각들을 하곤 하죠.ㅎㅎ
아무튼, 이런 저이므로
만년 다이어리는 정말 날짜 적는것 부터가 힘이 듭니다.
처음엔 의기충만해서 휴일은 빨간색 평일은 검정색 내 생일은 핑쿠핑쿠
이러면서 적지요.
근데 한 해 날짜를 다 적고 나면, 뭘 쓸 의욕이 상실됩니다.
그래서 전 그냥 매해 아예 모든 날짜가 풀세팅되어 있는,
그 해만을 위한 다이어리가 제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말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가
다이어리 할인 매대에서 제게 꼭 맞는 다이어리를 발견했어요!
바로 양지사의 유즈어리 40!
가격도 품질대비 착하고, 크기도 적당! 겉표지도 가죽은 아니지만 가죽같은 느낌적인 느낌.
연청색 컬러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퍼포레이션(Perforation-좌.우측 하단 귀퉁이에 점선으로 구멍이 뚫려있어
해당 날이 지나면 찢어내어 매일 당일을 찾아가기 편하게 해놓은 기능) 기능도 있고,
하루하루를 한 페이지씩 배정해서 말 그대로 다이어리를 작성할 수도 있고,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구성요소는
연간 캘린더, 연간 계획, 월간 계획, 일별 다이어리, 메모(20p), 전화번호부, 시외전화 지역번호, 국제전화 국가번호,
세계시차표, 상용한자일람, 경조문수례서식, 연령대조표(서기,단기,간지), 도량형환산표, 전국도로안내도, 세계전도,
수도권전철.지하철 노선도(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그래서 구입하고는,, 늘 하던 가락대로 또 수개월을 방치.....했지만,
뭘좀 배우러 다니느라 심신이 고단했어요..단지 그 이유.........뿐입니다. 네네..ㅠㅠ
아무튼 2015년도 다이어리도 동일한 디자인과 컬러로 구입했습니다.
쭈욱..동일한 다이어리로 한 해, 한 해를 작성하다보면 제 연대기(?)처럼 남을것 같다는
생각에 한번 해보자 싶었어요.
내년에는 다이어리에 일상 얘기도 좀 더 많이 적어보고,
적어놓은 할일 미루기도 좀 덜 하면서 알차게 살아보자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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